석탄 발전량 2% 증가했으나 RE 발전량 최고치 기록
수력발전 비중 가장 커… 태양광 전년비 39% 증가

[ESG경제신문=김현경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의 전력 발전량 중 석탄 발전 비중이 59.6%로 드러나 반기 기준 최초로 60% 선을 하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를 인용해 보도했다.
24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석탄 발전량은 올해 상반기 동안 2793.5TWh(테라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청정에너지 발전량이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석탄 발전 비중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반기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은 37.3%로 집계됐다.
특히 수력발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558.1TWh의 전력을 생산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풍력발전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많은 525.3TWh를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량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9.4% 증가한 378.4TWh를 보였다. 원자력 발전량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212.26TWh가 생산됏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는 현재 전세계에 건설 중인 신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의 약 3분의 2가 중국에 세워지고 있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공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로 지난 5월엔 중국의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전체 전력 수요의 53%로 집계돼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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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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