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상 원장, 18일 대한상의 기후공시 세미나에서 밝혀

[ESG경제=김현경기자]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만들고 있는 ESG 공시 기준안의 초안이 3월에 공개되고 최종안은 6월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후 공시: 리스크 관리에서 기회 창출까지' 세미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KSSB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난해 확정발표한 ESG공시기준을 바탕으로 한국형 ESG 공시기준안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중 KSSB 공시기준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원장이 세부적인 일정을 공개한 것이다.
그는 “현재 한국회계기준원에서는 한국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3월에 초안이 나오고 6월에 최종안이 나올 텐데 이를 위해 여러 기업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의견을 주시면 혜안을 가지고 (기후공시) 기준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 이니셔티브), 한국회계기준원, 한국환경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관련기사
- ISSB ESG 공시기준 번역본 공개..."수출 기업 ISSB 기준 숙지 필요"
- 재무제표에 기후변화 영향 반영 요구 거세져
- 금융위원회, "ESG 공시 거래소 공시로 도입 검토"
- TCFD, "기후공시 시나리오 분석 법적 위험 크지 않다"
- “TCFD 기준 ESG 공시 고도화에 4년6개월 걸려”
- ESG 공시기준 '양대산맥' GRI와 ISSB 손잡았다...'지속가능성 연구기관' 공동 설립
- ESG공시 의무화 앞두고 주목 받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 [ESG경제 포럼] ISSB 백태영 위원, "KSSB 법정공시 전환 시간 걸릴 것"
- 정부, ESG 공시 의무화 1년 유예...법정공시 전환도 최대한 늦추기로
- “대기업 60% 이상 '26~'27년 ESG공시 의무화 찬성”
- 공시기준 추가 제정보다 “기업 S1‧S2 공시 지원이 우선”...투자자들 ISSB에 요구
- [주간 ESG] 1월 셋째 주, 포스코 녹색채권 발행·상생 금융 예산 늘리는 은행들 외
- 대한상의, 철강 등 5개 업종 ESG경영 가이드북 발간
- EU, 산업별 ESG공시 2년 유예안 유럽의회 법사위 통과
- IESBA, ESG 공시 인증 윤리기준 초안 공개..."글로벌 기준선 필요"
- 미국 기업 단체, 캘리포니아 기후 공시법 무효화 소송 제기
- 한국 간판 기업들, ISSB‧ESRS 기준 ESG 공시에 "신속 대응”
- 중국 3대 거래소, 2026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500대 기업부터 적용
- 중국, 기업 연차보고서와 동시에 ESG 공시 요구
- 美 교수들 “지속가능성, MBA 교육 핵심돼야” 주장
- 호주 금융계, 당국에 ISSB ESG 공시기준 준수 촉구
- 말레이시아, ISSB 기준 기반 ESG 공시 추진
- 유럽 현지법인 없는 국내 기업도 EU ESG 공시..."간접 영향 대비해야“
- KSSB, 신임 상임위원에 이웅희....여성 비상임위원 2인 추가 선임
- 캐나다, ISSB 기반 ESG 공시기준 CSDS 초안 발표
김현경 기자
news@esg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