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김연지 기자] 미세 플라스틱이 조용하게 우리의 식탁을 점령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다양한 식품에 플라스틱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고 조사 결과를 내놓고, 규제 당국이 식품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먹거리에 녹아드는 플라스틱에 대한 안전성을 재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미세 플라스틱, 너는 누구냐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좀처럼 썩지 않고 아주 미세한 부스러기로 해양과 토양에 남아 동물과 식물에 스며들고,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사람의 입으로까지
[ESG경제=홍수인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사기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동네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을 덜 찾는다는 의미로 그만큼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영업자들이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요”라고 외치는데, 이는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대폭 줄어든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되는 셈이다.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의 성인남녀 7,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온라인 구매 비중은 51.5%로 오프라인(48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하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소비자들이 공분하는 가운데, 최근 1년간 9개 품목 37개 상품의 용량이 실제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에서 관리하는 가공식품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언급된 상품에 대한 슈링크플레이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서 관리하는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2022년 12월∼2023년 11월) 사이 3개 품목 19개 상품의
[ESG경제=김연지 기자] 매년 10월, K-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서울시 대표 디자인 축제 이 열린다. 올해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의 주제는 ‘가치 있는 동행’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내외 기업과 디자이너, 소상공인, 대학생 등이 참여한 디자인 전시, 컨퍼런스, 마켓,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기업 전시&팝업 ▲기업+
[ESG경제=이진원 기자] 기후 변화와 각종 전쟁으로 전 세계의 식량 안보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머지않은 미래의 식탁 메뉴에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와 곤충이 자주 오르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전망하며, 이런 메뉴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에게 영양을 공급하거나 우주로 모험을 떠나는 우주 비행사의 식량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 “배양육과 식용 곤충, 기후
[ESG경제=김현경 기자] 올들어 국내 수소충전소 3곳에서 불량수소를 충전하는 바람에 차량 90대가 잇따라 고장 난 것으로 나타났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창원 마산합포)이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초 서울 강동, 충남 천안, 경기 평택 등 3곳에서 불량수소가 검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3곳의 수소충전소는 모두 한국가스기술공사 평택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받았다. 사고의 원인은 평택기지 가스분석기 등의 오류 발생으로, 이 때문에 일산화탄소 및 이산화탄소 기준치를 초과한 불량
[ESG경제=권은중 기자] 최근 3년간 전기차 리콜 건수가 14배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장 많이 리콜된 제작사는 BMW코리아였다. 또 가장 많이 리콜된 전기차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3였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차 리콜 현황’을 보면, 2020년 8건이었던 전기차 리콜 건수가 2021년 53건, 2022년 118건으로 3년 사이 14배나 급증했다. 올해 8월까지는 64건이었다.가장 많이 리콜된 제작사는 BMW코리아로, 3개 모델(i
[ESG경제=김도산 기자] 5등급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이 27일부터 재개된다. DPF는 경유차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PM)을 포집한 뒤 필터로 거른 다음 이를 열로 태워 제거하는 장치다.환경부는 지난 3월 한 업체가 DPF 필터에서 매연물질을 제거하는 청소작업 때 필터를 교체하면서 성능이 불량한 가짜 필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원사업을 중단하고 실태조사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환경부는 올해 사용될 소형 DPF를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형
[ESG경제=이진원 기자] 콘택트렌즈를 끼다가 자칫 미세플라스틱이 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버려진 콘택트렌즈가 알갱이 형태로 으스러져 미세플라스틱 조각으로 바뀌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연구는 종종 등장했지만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으로 미세플라스틱이 흘러 들어가 우리 건강을 직접 위협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된 것이다.비영리기구인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stry Society)가 발행하는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최근 실린 예비연구에 따르면 중
[ESG경제=안우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과 함께 소금 품귀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금 속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전 오염수보다 미세플라스틱이 더 문제라는 소리가 나온다.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국립 해양센터에서 대서양 200m 수심의 미세플라스틱을 측정한 결과, 바닷속에 최소 1200만 톤에서 최대 2100만 톤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떠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플라스틱 입자 2100만 톤은 컨테이너 화물선 1000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이는 수산물뿐
[ESG경제=안우찬 기자] 식기세척기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식기세척기 시장 규모는 179억8000만 달러(약 23조8800억원)였는데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8.2% 급성장할 전망이다.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돼 2018년 9만대이던 것이 2021년 50만대로 급증했다.덩달아 수 년 간 친환경 식기세척기 세제 시장 역시 커지고 있다. 화학 기반 식기 세척기 세제가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ESG경제=김도산 기자] 전국적인 전세사기와 관련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중개업 제도 개선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민간·정부·학계가 참여하는 '부동산중개업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7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에는 국토부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플랫폼 업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TF는 현장의 불법 중개행위 등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부동산중개업 전반의 제도 개혁과 선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공인중개사가
[ESG경제=안우찬 기자] 대나무(Bamboo)로 만든 휴지가 재활용 휴지와 더불어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지가 탄소배출량 많은 소비재로 간주되면서 생산업계에 ESG경영을 실천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 위싱턴 소재 환경부문 싱크탱크인 '환경 미국 연구 및 정책 센터(EARPC, Environment America Research and Policy Center)'는 일찍이 휴지제품 제조 및 유통 업계에 2025년까지 원목 펄프 원료의 양을 50% 이상 줄이라는 내용의 ESG경영 촉구 서한을 보낸 바 있다
[ESG경제=홍수인 기자]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3)’에서 총 4개의 제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4일(월) 밝혔다.디 올 뉴그랜저는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E-pit 초고속 충전기는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ESG경제=김도산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LG전자가 내놓은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의 모든 모델은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히 점검했는데, 특히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LG 올레드 에보는
[ESG경제=김민정 기자] 가정이나 식당의 주방에서 설거지를 할 때 흔히 쓰는 아크릴 수세미가 해양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크릴 실을 사용해 손뜨개로 만들어 쓰는 수세미도 마찬가지다.합성 스펀지 수세미의 원료인 아크릴 섬유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사용을 다 하고 난 후 쓰레기통에 버리면 땅에 묻어도 80~100년 이상 썩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설거지용 수세미는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쉽고, 악취도 잘 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세미를 1~2주에 한 번씩은 교체하라고 권장한다. 결국 분해되지 않는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