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위원회 성과 공공부문 모범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용회복 지원

                      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캠코 제공
                      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캠코는 ‘2030년까지 ESG지수 100 달성으로 공공부문 ESG 경영 선도’를 ESG 경영의 성과 목표로 삼고, ‘저탄소·친환경 공공자산’, ‘사회책임경영 강화’,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을 3대 추진 방향으로 담은 ESG경영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캠코는 지난 2021년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지난해 총 4차례의 회의를 열었다. ESG 경영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정비하고 2023년도 전략과제 및 중점추진과제 등 중요사항을 의결했다.

캠코는 지난해 환경 분야에서 국유재산을 활용한 ‘탄소중립 숲’ 조성을 확대하고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취득 및 노후 국유건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속하는 등 도시 저탄소화를 추진했다.

캠코는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보유비중을 확대하고, 승용차 요일제를 전면 시행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본사 및 12개 지역본부가 환경경영 국제표준(ISO14001) 인증을 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국정과제 제1호 사업인 ‘새출발기금’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 회복과 재기를 뒷받침했다.

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서는 워크아웃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기업턴어라운드 동행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회생기업 지원을 위한 DIP금융 제도를 고도화했다.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청년창업허브 운영 지원 등 청년·디지털 중심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조직을 효율화하고, 정보공개 확대·캠코형 이해충돌방지 체계 구축 등 청렴 및 윤리 내재화를 추진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적 윤리를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공공플랫폼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제신문=박가영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캠코 서울사무소. 사진=캠코 제공
서울 강남구에 있는 캠코 서울사무소. 사진=캠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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